청년매일 이제우 기자 | 소셜벤처 기업 GH 어시스트 솔루션(대표 이광희, 이하 회사)이 전략작물직불제와 연계한 칠곡형 저품위 참외 자원화 실증사업을 통해 사회적 농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자원화 기술 및 전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달 19일 칠곡군 주민, 경제기관 관계자 참관 아래 ‘칠곡형 저품위 참외 자원화 실증사업 데모공정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저품위 참외 자원화 공정은 물론, 전략 작물 중 하나인 ‘보리’를 활용한 부분 대체커피인 ‘칠곡할맥 디카페인’의 시음회와 과즙 공급과 로터리 작업을 동시에 병행할 수 있는 일체형 자원화 플랫폼의 시연 또한 함께 이뤄졌다. 또한, 제1의 참외 주산지인 성주군에서 이미 폐과를 포함하는 비상품 참외 원물 그대로를 건초와 혼합, 발효하여 생산하는 "TMF 사료 생산 시스템"과 액비 생산 기반의 자원화 시스템이 운영 중인 상황을 고려하여, ‘칠곡’만의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데, 모든 기획역량을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광희 대표는 "사료용 건초 자체가 전국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사료용 건초 생산을 전략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정책전략을 기획하고, 탄력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TMF 사료 연구, 개발 이전에 선행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하며, ‘저품위 참외 과즙을 전략 작물로 분류되는 동계 사료작물을 재배하는 논 속 미생물의 먹이로써, 과즙을 활용하는 전략을 구상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착즙 공정을 통해 분리된 과육은 건조 및 분쇄 공정을 거쳐 특수 반려동물 또는 산란계 사료 첨가제로 활용하고, 과즙은 착즙 당일 전략 작물 경작지(논) 속 미생물 먹이로 활용되며, 이에 따라 참외의 유효성분을 효과적으로 회수하여 사료 첨가제 등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으며, 과즙은 저장 및 보관이 수반되지 않기 때문에 운영비는 최소화하면서, 개발된 일체형 플랫폼을 통해 신속 자원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회사는 ‘온답(ON:답(畓)’이라는 신규 사명으로 2025년 상반기 농업회사법인 출범을 앞두고 있으며, 저품위 참외 자원화 R&D 사업, 부분 대체커피 제조사업 외에도, ‘전략작물직불제와 연계한 공공데이터 기반 탄소 배출권 모니터링 및 발행 중개 플랫폼’ 사업 등 ‘지속 가능한 사회적 농경제 구현’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정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년매일 허창영 기자 | 대구시가 지난 8일 국방부로부터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의 사업시행자 지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20일 홍준표 대구시장과 신원식 국방부 장관 간 체결한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 합의각서’의 후속 조치이다. 대구시는 이 같은 조치는 국방부가 ‘TK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을 온전히 대구시의 사업이 됐음을 의미한다고 내다봤다. 이번 사업시행자 지정은 2014년 대구시가 국방부에 최초 군 공항(K-2) 이전을 건의하고 2020년 이전부지가 선정된 이후 민선 8기에 ‘TK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을 대구의 미래 50년을 담보할 핵심사업으로 보고 기본계획 수립, 기부대양여 심의 통과, 합의각서 체결 등의 사업 절차를 완료하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다. 대구시는 내년에도 2030년 개항을 위해 힘차게 달려갈 것이다. 특히, ’25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계획승인, SPC 구성 등의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그동안 이전 절차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이를 극복하고 대구시가 대형 국책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며, “앞으로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국방부, 국토부, 한국공항공사 등을 포함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청년매일 허창영 기자 | 11일 오후 12시 경북대학교 본관 계단 앞에서 경북대 총학생회를 필두로 한 학생들이 '금오공대 통합 반대 총궐기대회'를 진행했다. 총학생회와 통합대책본부 등 학생들은 "학생 의견 반영 없는 졸속 통합 반대한다"며 "학생들은 보여줬으니, 학교는 우리의 목소리를 잊지마라"고 외쳤다. 대회는 사범대학 노래패 아름소리 공연을 시작으로 ▲인사말, 기자회견문 낭독(김소원 경북대 총학생회장) ▲자유 발언 (경북대 학생 10인) ▲성명서 낭독(양지업 경북대 부총학생회장) ▲서명 전달 ▲교가제창 ▲교내 행진 순으로 이어졌다. 김소원 경북대 총학생회장은 기자회견문 낭독을 통해 “대학 본부는 대학의 미래를 사업적 효율에서 보지 말고, 교육 현장의 목소리와 교육 당사자인 학생의 외침을 결코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통합을 백지화한다는 대학 본부의 결정을 환영하지만 확실한 답변이 필요하다”며, “홍원화 총장은 비민주적 논의였던 경북대와 금오공대의 통합을 무산하겠다는 명시적인 답변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학령인구 감소 등의 이유로 국공립대학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의 기조와 함께 ‘글로컬30’에 대구 소재 대학이 전원 탈락하는 상황과 맞물려 경북대는 금오공대와의 통합을 추진했다. 하지만 ‘학생들의 의견 수렴 없는 졸속 통합 추진’이라는 명목 아래 학생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대학 본부는 ‘통합 미추진’ 의사를 드러냈지만, 이 또한 언론을 통해 전달돼 학생들에 대한 직접적인 의사표명이 아니라는 논란이 일었다. 학생들은 “이곳이 민주사회이고 저희가 엄연한 국립대학의 학생이라면 대학 통폐합은 민주적인 설득과 협의, 투명한 의사결정의 과정과 함께 다시 검토돼야 한다”며 “이런 일이 재발할 경우 다시 이 자리에 모일 것”이라고 역설했다.
청년매일 허창영 기자 | 최근 금오공과대학교와 통합을 추진해 많은 학생의 반발을 샀던 경북대학교가 통합 계획을 최종 철회했다. 학령인구 감소 등의 이유로 국공립대학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의 기조와 함께 ‘글로컬30’에 대구 소재 대학이 전원 탈락하는 상황과 맞물려 경북대는 금오공대와의 통합을 추진했지만, 학생들의 거센 반발로 인해 한발 물러난 것으로 풀이된다. 경북대학교 총학생회는 경북대 학보사 ‘경북대신문’을 통해 이강형 기획처장 편으로 ‘통합 추진 철회’ 의사를 입수했으며, 홍원화 경북대 총장과의 면담을 통해 통합 미추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에 학생들이 벌였던 대규모 통합반대 시위도 일단락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총학생회는 오는 11일 12시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학생 총궐기’ 및 기자회견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학생 총궐기 실무진 관계자는 “학생 의견 반영 없는 결단은 경북대의 학생으로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경북대의 운명을 대학 본부뿐 아니라 학생, 교원, 직원 모두 함께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5일 경북대가 금오공대와 통합을 추진한다는 언론보도가 나온 직후부터 경북대 학생들의 항의가 이어져 왔다. 특히, 학생들은 경북대 본관 건물 앞 계단에 ‘과잠’이라고 일컬어지는 학과 점퍼를 쌓아뒀고, ‘경북대는 끝났다’는 문구가 담긴 근조화환도 놓았다. 인스타그램을 필두로 각종 SNS를 통해 경북대 졸속 통합 반대를 위한 서명운동도 재학생 1만여 명이 진행하기도 했다. 학생들이 이 같은 ‘결사반대’를 외치는 이유는 통합 절차에서 학생들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주영 경북대신문 편집국장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통합 여부와 별개로, 대학 본부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밟지 않았기에 학생들이 불만을 가진 것 같다”고 말했다.
청년매일 이제우 기자 | 청년미래재단은 서울미식축구협회와 지난 8일, '2025 미식축구 후원의 밤' 행사를 국방컨벤션에서 공동주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식축구를 사랑하는 관계자들과 선수 후원자등 총 200명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를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 1부 행사에서는 서울미식축구협회의 성과보고와 감사패 전달이 이루어졌으며, 협회가 지난 1년 동안 이룩한 업적과 미식축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소개됐다. 특히, 청년미래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고립은둔 청년 및 자립준비 청년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과 창업 지원 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었다는 점이 강조됐다. 축하 공연으로는 서울대 미식축구부 매니저인 이현지의 가야금 연주와 첼리스트 'Celli'의 감미로운 연주가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2부 행사에서는 청년 미식축구 사회인 팀의 홍보 발표와 경품 추첨이 진행되어 참석자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제공했으며, 1등 경품인 Schutt F7 헬멧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 날 행사에서는 미식축구의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다양한 상이 수여됐다. 김인태 심판위원장은 오랜 기간 공정한 판정을 통해 대회 운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
AI시대에 대처하는 법 몇 년 전에 AI와 인간의 바둑 대국을 했을 때 AI의 능력은 우리에게 놀라움과 공포를 안겨 주었습니다. 물론 그전에도 연구는 되었겠지만 그 대국은 AI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현재 AI는 우리의 일상에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음성 비서, 온라인 쇼핑 추천 시스템, 자동 번역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그러나 AI의 발전은 단순한 편리함을 넘어 사회 전체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인간의 brainpower를 능가하는 AI 가 개발될 것이라고 합니다..그 얘기는 우리에게 편리함과 능률을 가져다 주겠지만, 또한 AI에 의해 정복당할 지도 모른다는 공포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 AI 시대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까요? 먼저 사회 각 분야에 AI가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 지 알아 보겠습니다.먼저 은행이나 쇼핑몰 등에서 단순 반복적인 일들이 AI에의해 처리되고 있습니다. 은행에 전화하면 많은 경우에 “챗봇(chatbot)”이 고객을 상대하고 있습니다.또한 이제 AI는 학생마다 학습 속도와 수준에 맞춘 맞춤형 학습을 제공합니다. AI 튜터가 수학
청년매일 손근창 기자 | 초등학생 자녀의 놀이와 학습의 황금 비율 초등 맘과 교사가 말하는 초등 자녀의 놀이와 학습의 황금 비율 – 자녀의 즐거운 성장을 돕는 실천 전략 서론: 자녀의 학습 고민, 놀이로 해결할 수 있다. 많은 부모와 교사들이 공통적으로 고민하는 것은 자녀가 학습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거나 지루해하는 것이다. 그러나 놀이와 학습을 결합하면 자녀는 자연스럽게 학습에 몰입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네이버 맘카페와 초등학교 교사 커뮤니티에서 공유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부모와 교사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네 가지 학습 전략을 소개한다. 본론: 놀이와 학습을 조화롭게 결합하는 네 가지 실천 방법 1. 자녀의 관심사와 학습 연계 – 가정과 학교에서 실천하는 방법 부모와 교사 모두 아이들의 관심사를 학습과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자녀가 좋아하는 활동이나 취미를 학습과 접목하면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다. 부모는 축구를 좋아하는 자녀에게는 경기 기록을 활용해 수학 문제를 만들어 함께 풀어보거나, 요리를 좋아하는 자녀와 레시피를 읽으며 요리 과정에서 무게와 양을 계산하도록 지도ᅟᅪᆫ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수학적 사고와
“잡동사니의 역습” 혹시 언젠가 쓸 일이 생길까봐 안쓰는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계신가요? 추억이 깃든 물건부터, 아까워서 남겨둔 물건들까지… 정작 필요할 땐 찾을 수 없을 만큼 쌓여만 가는 물건들. 그 무게 때문에 당신의 공간과 마음이 점점 답답해지고 있다면, 이제는 그 마음을 조금씩 내려놓아 볼 때일지도 모릅니다. 저장 강박증이 주는 무게를 덜어내는 방법, 함께 알아볼까요? 많은 사람들이 물건을 버려야지 버려야지 결심을 하고, 많은 정리수납전문가들이 ‘2년동안 사용하지 않은 물건들은 다 버리세요’라고 말하는 것에 고개를 끄덕거리면서도 정작 자신의 물건은 나무 젓가락 하나, 비닐 봉다리 하나, 시간이 지나 변색해버린 영수증 하나를 버리지 못합니다. 도대체 그 심리는 무엇일까요? 첫째, 물건을 버리면 나중에 그게 필요할 상황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입니다. 이런 불안은 "언젠가"라는 가능성 때문에 더 커지기도 하는데 물건을 보유함으로써 통제력을 유지하려는 마음이 작용하게 됩니다. 둘째, 많은 물건이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특정 순간이나 사람과 연결된 추억으로 느껴져서입니다. 셋째, “혹시 나중에 필요할지도 몰라”라는 생각이 강합니다. 물건을 버리면 필요
청년매일 손근창 기자 성북50+ 강의, 삶의 또 다른 지혜를 배우다 도입: 강의의 필요성과 주제 제시 현대사회는 급격한 변화와 함께 생애 주기마다 요구되는 역량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50대 이후의 삶에서는 단순히 직업적 성공이 아닌, 새로운 방향성을 찾고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가 중요해졌습니다. 성북50+에서 제공하는 강의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며, 삶의 또 다른 지혜와 역량을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되고 있습니다. 이 칼럼에서는 교육수강자의 입장에서 성북50+ 강의의 의의를 살펴보고 몇가지 개선방향을 제 하고자 합니다. 본론: 강의의 가치, 문제 제기, 주장 및 근거에 대한 1. 강의의 가치와 중요성 성북50+ 강의는 인문학, 기술 교육, 자기계발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관점과 지식을 제공합니다. 특히, 사회적 관계를 형성할 기회를 제공하며, 배움을 통해 새로운 삶의 동력을 찾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강의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수강생들의 자기 발견과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 문제 제기: 참여와 접근성의 한계 그러나 일부 수강생들은 강의에 접근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