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매일 허창영 기자 |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일주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수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사회에 만연해지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31일 도청 구내식당에서 국내산 수산물의 안전성을 알리고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 초청강연과 함께 수산물을 점심 메뉴로 한 특식행사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위축된 수산물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 경북도가 직접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려는 자구책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에는 김기현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를 초청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방사능 상식’을 주제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과 근거를 바탕으로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도 차원의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경북도는 철저한 수산물 방사능 검사와 과학에 바탕을 둔 정확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믿고 소비할 수 있도록 먹거리 안전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수산물 소비 특식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도청 직원들과 김기현 교수, 업무협약차 도청을 방문한 박상철 국회입법조사처장, 구윤철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 지사는 “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13일 오전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이 지난달 29일 경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관련 5분 자유발언을 하던 이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퇴장 사태와 관련 입장을 밝혔다. 박 의장은 민주당의 ‘사퇴 요구’를 거부하면서도 “의장으로서 본회의를 원활하게 운영하지 못해 안타깝고 일련의 사태로 많은 혼란을 드리게 돼 시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의 취지에서 벗어나 결의문 낭독을 시작해서 관련 규칙에 따라 수차례 중지를 요청했다”며 “발언 시간이 지난 시점에도 결의문 낭독이 이어져 본회의 질서유지를 위해 퇴장 조치를 적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앞서 민주당 경북도당은 지난 10일부터 천막농성을 통해 박 의장의 사퇴 촉구에 열을 올렸다. 경북도당 당직자 수십여 명은 12일 결의문을 통해 "2년 전 경산시의회가 채택한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계획 철회 결의안을 짚은 이경원 시의원의 5분 발언을 막고 퇴장 조치까지 한 박 의장은 국민 앞에 사과하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북도당은 13일 오전 논평을 통해 박 의장이 오염수 방류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일본이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발전 과정에서 나오는 방사성 물질을 함유한 오염처리수를 해양에 방류하기로 최종결정했다. 일본 언론에서는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다음달 초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총리에게 오염처리수 방류에 관한 최종보고서를 전달한다고 보도했다. 올해 방류가 시작되면 20~30년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오염처리수 방류로 인해 국내에서 많은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 이유와 국내에서 논란이 되는 쟁점들을 분석해보고자 한다.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에 공포감 확산, 흔들리는 민심 일본의 주요 언론 중 하나인 요미우리신문과 한국일보는 지난달 26∼28일 18세 이상 한국인 1천 명과 일본인 1천 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해당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국민은 84%가 반대했으며 찬성은 12%에 그쳤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실제 시장에서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다. 국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소금 품귀 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후쿠시마 오염처리수가 국내 영해에 들어올 수 있다는 불안감에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 소금을 사재기를 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기 때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일본이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발전 과정에서 나오는 방사성 물질을 함유한 오염처리수를 해양에 방류하기로 최종결정했다. 일본 언론에서는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다음달 초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총리에게 오염처리수 방류에 관한 최종보고서를 전달한다고 보도했다. 올해 방류가 시작되면 20~30년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오염처리수 방류로 인해 국내에서 많은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 이유와 국내에서 논란이 되는 쟁점들을 분석해보고자 한다. '오염수?' '처리수?' 명칭에서부터 시작되는 논란 후쿠시마 오염처리수에 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이를 부르는 명칭에서부터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ALPS로 거른 물을 '처리수'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미국과 IAEA도 관련 사안을 발표할 때 처리수를 의미하는 용어인 '트리티드 워터'(treated water)로 명명하고 있다.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도 일본의 오염처리수 방류 결정 당시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는 ‘처리수’를 바다에 방류해 폐기하는 정책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20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일본이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발전 과정에서 나오는 방사성 물질을 함유한 오염처리수를 해양에 방류하기로 최종결정했다. 일본 언론에서는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다음달 초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총리에게 오염처리수 방류에 관한 최종보고서를 전달한다고 보도했다. 올해 방류가 시작되면 20~30년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오염처리수 방류로 인해 국내에서 많은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 이유와 국내에서 논란이 되는 쟁점들을 분석해보고자 한다. 오염처리수, 그것이 알고 싶다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13년부터 후쿠시마 사고원전에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설치해 오염처리수를 인근 저장탱크에 저장해왔다.올해 3월 기준 오염처리수의 규모는 약 133㎥로 전체 저장용량의 96%에 달하고 있다. 오염처리수란 원자력발전소의 녹은 핵 연료를 냉각하기 위하여 투입된 냉각수와 유입된 지하수가 합쳐진 물로, 삼중수소와 함께 세슘134, 세슘137, 스트론튬 90 등 방사성 핵종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일본정부는 오염처리수를 해양 방류하기로 최종결정했다. ALPS를 거쳐 한번 정화된 오염처리수를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