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대구도시철도 4호선 차량기지가 당초 언급됐던 동구 불로동 농경지에서 북구 검단동 도축장 부지로 최종 결정됐다. 대구시와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3월 9일 기본계획 언론브리핑에서 미확정한 차량기지를 내년 4월 폐쇄 예정인 ‘도축장 부지’로 결정하는 등 ‘도시철도 4호선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차량기지는 봉무IC에서 불로동 농경지로 변경 계획했으나, 차량기지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했다. 이에 공청회 및 주민설명회에서 제기된 인근 대체부지 검토 요구와 다양한 대안에 대해 사업비 규모, 시유지 여부, 차량 입출고 가능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같이 변경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그간 공청회와 주민설명회에서 제기된 전문가 및 시민들의 역사 신설 및 차량기지 위치 변경 등 다양한 요구사항을 종합 검토해 최적안을 마련한 것"이라며, “도시철도 4호선이 2030년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와 교통공사가 밝힌 해당 도축장 부지로 선정한 이유는 크게 세 가지이다. 첫 번째는 대구시에 따르면,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대상 이하인 총사업비 증가율 10% 이내에서 사업을 추진하려면 인근
청년나우 허창영 편집장 | 대구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최근 추진하고 있는 엑스코선과 관련한 공청회와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전문가 및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엑스코선은 2020년 12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사업으로 2021년 5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해, 현재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절차를 거치고 있다. 이번 공청회, 주민설명회 및 언론을 통해, 대구는 해당 사업에 대한 입장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해당 노선의 명칭을 엑스코선에서 도시철도 4호선으로 바꿔 칭하기로 했다. ‘엑스코선’은 사업추진 과정에서 임시로 붙여진 명칭이다. 이에 대구는 국토부의 사업 승인·고시 단계를 앞두고 그동안 도시철도 건설 순서에 따라 1, 2, 3호선으로 호칭했으므로 ‘도시철도 4호선’으로 공식 명칭을 통일했다. 둘째, 대구시는 안전과 유지관리 효율성을 고려해 차량 형식을 철제차륜 AGT로 결정했다. 엑스코선 도입 과정에서 모노레일 재추진 여론이 존재했지만, 대구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이다. 당초 3호선과 동일하게 모노레일로 계획했으나, 지난 7월 모노레일 공급사인 히타치사에서 ▲국내 현행법 준수의 어려움 ▲작은 사업 규모에 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