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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now

'대학→기업→정착' 경북, 'K-U시티' 조성해 청년 지방 시대 연다

지난 7일, 봉화와 「바이오메디 U시티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 포항·구미·상주·의성 이어 5번째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경상북도가 열을 올리고 있는 ‘청년이 정주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K-U시티’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청년들이 지역대학을 나와 지역기업에 취업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지방 경제성장 선도 모델’이다.

 

U시티는 ▲University(기업 수요 맞춤형 인력양성체계 구축) ▲Unique(지역전략산업 명품 브랜드화) ▲Youth(청년이 정착하고 싶은 환경 조성) ▲City for You(청년을 위한 청년 중심의 정주· 문화· 의료·교육· 커뮤니티센터 등 공간 조성)을 뜻한다. 경북도는 ‘청년지방 요람에서 무덤까지’를 슬로건으로 ‘경북형 K-U시티’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K-U시티’를 도내 22개 시군에 조성해 지역전략산업을 기반으로 기업수요의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군-대학-기업이 함께 인력양성체계를 구축하며,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정주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이 경북도의 목표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청년들이 수도권 못지 않는 생활 여건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을 위해 경북도는 지난 7일 봉화군청 대회의실에서 대학과 기업, 고등학교가 협업해 추진하는 「바이오메디 U시티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업무협약은 포항 이차전지(양극재) U시티를 시작으로▲구미 반도체 U시티 ▲상주 이차전지(음극재) U시티 ▲의성 세포배양 U시티 등에 이은 5번째 경북의 U시티 협약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북도, 봉화군을 비롯한 ▲대구가톨릭대 ▲봉화고 ▲한국산림과학고 ▲한국펫고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태산 ▲엔에스비 ▲에이비솔루션 ▲D&W그룹 ▲팜다원이 참여했다.

 

협약에는 ▲기업은 바이오메디 산업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인재 채용 ▲대학은 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 및 지역특화형 인재 양성 ▲고등학교는 대학과 연계한 현장실습 공동교육 및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방정부는 교육기반 구축 및 정주여건 향상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산림자원 연구를 위한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게 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우수한 연구 인력과 협력해 산림기반의 바이오메디 연구를 공동 진행하고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산림생물자원 사업화를 추진해 기업을 유치해 나갈 예정이다.

 

대구가톨릭대에서는 바이오메디 봉화캠퍼스를 운영해 기업 수요를 바탕으로 지역 인재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예방의학과를 통해 순회의료 진료를 지원하고 어린이, 장애인 등에 대한 사회복지 활동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앞으로 전국 최고 오지 가운데 하나인 봉화, 영양, 청송뿐만 아니라 울릉을 포함한 22개 시군 모두 U시티를 조성해 청년들이 지역대학을 나와 지역기업에 취업하고, 대기업만큼 연봉을 받아 수도권과 같이 누리고 사는 보통사람이 성공하는 지방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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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영

안녕하세요, 청년매일 발행인·편집장 허창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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