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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상상력 한 스푼, 기발하고 재치있는 에릭 요한슨의 작품 속으로!

경북대 미술관, 오는 3월 5일까지 '상상을 찍는 사진작가, 에릭 요한슨 사진전 -BEYOND IMAGINATION' 개최

청년나우 김윤지 기자 | 경북대 미술관은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올해 3월 5일까지 '상상을 찍는 사진작가, 에릭 요한슨 사진전 -BEYOND IMAGINATION'을 개최한다. 스웨덴 출신 사진작가이자 리터칭 전문가인 에릭 요한슨은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위트와 재치를 더한 초현실적인 사진작품을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많은사랑을 받고 있다. ▲혼자만의 여행 ▲내가 보는 세상 ▲추억을 꺼내 본다 ▲나만의 공간 ▲미래의 일상의 5개 주제로 진행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총 80여점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서한결 큐레이터와의 인터뷰


Q . 이번 전시회의 특징은 무엇인가?

 

A . 에릭 요한슨 작가의 작품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비하인드를 담은 영상을 해당 작품 옆에 배치해 둬 작품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해 관람객들이 작업 방식과 체계를 이해할 수 있게끔 돕고있다.  또 작품속에 있는 관련 설치물들을 이용해 만든 포토존을  전시장 곳곳에 설치해 뒀다.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을 해보며 몰입감 있는 전시 경험을 제공하고자 만들었다.  

 

 

 

 

Q . 에릭 요한슨 작가의 특징은 무엇인가?

 

A . 가장 큰 특징은 사진 보정 기술을 통해 현실 세계에서 불가능한 세계나 이미지들을 대중들에게 구현해서 선보인다는 것이다. 그래서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들이 많은데 그 부분을 대중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 또 사진 안에 보여지는 요소들을 하나하나 다 촬영을 한다는 것도 특징적이다. 

 

Q . 전시회 한 켠에 에릭 요한슨 작가의 작업실을 재현해둔 공간을 볼 수 있었다. 에릭 요한슨의 작품이 워낙 독특하고 비현실적인 부분이 많아 많은 사람들이 작업 과정을 궁금해하는 것 같다. 에릭 요한슨의 작품 제작 과정이 어떻게 되는가?

 

A . 아이디어를 구현하기 위해서 촬영을 어떻게 할지 계획을 꼼꼼하고 철저하게 짠다고 한다. 그래서 사진 촬영을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 촬영 후 디테일을 살리기 위한 보정을 하는 시간이 많이 걸려 보통 1년에 8작품 정도를 발표한다. 작업 하나에 평균적으로 100~300장 정도의 레이어가 쓰인다. 작품의 아이디어 자체도 좋지만 사진에 보이는 미세한 디테일을들 살리기 위해 노력한다고 한다. 그래서 디테일들을 잘 보이게 하기 위해 작품을 크게 출력한다고 한다. 

 

 

Q . 관람객들이 전시를 어떻게 관람했으면 하는가?

 

A . 에릭 요한슨이 기발하고 창의적인 작품은 만드는 데 필요한 아이디어를 항상 특별한 이벤트를 통해서 얻어내지는 않는다. 일상 속에서 번뜩 스쳐지나가는 것들을 캐치해내고 메모한 뒤 스케치를 해뒀다가 구현한다. 관람객 분들도 본인의 일상이 무료하고 평범한 보통의 일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에릭 요한슨의 작품을 보면서 자신의 일상을 디테일하게 관찰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상상을 찍는 사진작가, 에릭 요한슨 사진전 -BEYOND IMAGINATION>에 전시된 작품들


▲ FULL MOON SERVICE

LIFETIME

▲ BOY OF HOPE

프로필 사진
김윤지

안녕하십니까, 청년나우 김윤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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