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청년나우 김윤지 기자 | 얼어붙을 듯 추웠던 겨울이 가고 따스한 봄을 맞아 꽃들이 하나둘씩 꽃봉오리를 틔우고 있다. 시민들은 예년보다 일찍 개화한 벚꽃을 만끽하며 봄을 맞이하고 있다. 그러나 빨라진 벚꽃 개화 시기로 인해 생태계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빨라지는 벚꽃 개화 시기 기상청의 계절 관측에 따르면 올해 벚꽃은 평년보다 최대 16일 일찍 개화했다. ▲서울-9일 ▲대구-8일 ▲울산-14일 ▲울릉도-16일 일찍 개화하면서 ▲안동 ▲포항 ▲대구를 비롯한 남부지역은 이미 벚꽃이 만발했다. 기상청은 미래 봄꽃 개화일(2021~2030)이 현재 대비 5~7일 당겨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벚꽃 개화일의 경우, 21세기 후반 ▲대구-30일 ▲서울-27일 ▲강릉-26일 ▲부산-24일 정도 당겨질 것으로 예측했다. 봄꽃 개화 시기의 변동은 지역축제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시사한다.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앞당겨진 벚꽃 축제 벚꽃 개화 시기가 빨라지면서 축제가 시작되기도 전에 벚꽃 명소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에 일부 지자체는 축제 일정을 앞당기기도 했다. 정읍시는 ‘2023 정읍 벚꽃 축제를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