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엑스코선' 기본계획안 발표...차량기지 '검단동 도축장 부지'로 최종 결정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대구도시철도 4호선 차량기지가 당초 언급됐던 동구 불로동 농경지에서 북구 검단동 도축장 부지로 최종 결정됐다. 대구시와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3월 9일 기본계획 언론브리핑에서 미확정한 차량기지를 내년 4월 폐쇄 예정인 ‘도축장 부지’로 결정하는 등 ‘도시철도 4호선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차량기지는 봉무IC에서 불로동 농경지로 변경 계획했으나, 차량기지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했다. 이에 공청회 및 주민설명회에서 제기된 인근 대체부지 검토 요구와 다양한 대안에 대해 사업비 규모, 시유지 여부, 차량 입출고 가능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같이 변경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그간 공청회와 주민설명회에서 제기된 전문가 및 시민들의 역사 신설 및 차량기지 위치 변경 등 다양한 요구사항을 종합 검토해 최적안을 마련한 것"이라며, “도시철도 4호선이 2030년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와 교통공사가 밝힌 해당 도축장 부지로 선정한 이유는 크게 세 가지이다. 첫 번째는 대구시에 따르면,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대상 이하인 총사업비 증가율 10% 이내에서 사업을 추진하려면 인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