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3 (월)
청년나우 김윤지 기자 | 지구온난화로 인해 봄 기온 상승이 빨라지면서 4월 5일로 지정된 식목일을 3월로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식목일은 나무 심기를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산림자원 육성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나무 심기에 적정한 온도를 6.5℃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올해 4월 5일 최저기온은 8℃, 최고기온은 11℃로 6.5℃를 훌쩍 뛰어넘은 숫자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3~4월 기온이 계속해서 상승하며 이미 3월 중순에 적정 온도를 넘은 것이다. 이에 식목일을 기존 4월 5일에서 3월로 앞당기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회에는 이미 식목일 날짜를 3월로 옮기자는 법안이 4개나 발의돼 있다.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률안 1건과 ▲민형배(무소속) ▲윤준병(더불어민주당) ▲안병길(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산림기본법 개정안 3건이다. 또한 지난 21년 산림청의 ‘나무 심기와 식목일 변경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 응답자의 79.2%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나무 심기 기간을 앞당겨 운영할 필요성이 있다고 답했으며 ‘3월 중으로 식목일 날짜를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