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대구시는 대구·경북지역 벤처투자 전문가 양성을 위해 내달 11일부터 22일까지 비수도권 유일한 정규 벤처캐피탈리스트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벤처캐피탈리스트 양성과정은 수도권에 집중돼있는 투자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의 벤처투자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21년 개설돼 지난해까지 110명이 수료했다. 교육 수료 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공인 벤처캐피탈리스트 전문인력 신청자격이 부여된다. 모집대상은 대구·경북권 창업지원기관, 투자회사, 투자유치(희망)기업 임직원 및 관련기관 취업 준비생 등이며, 오는 15일까지 대경벤처창업성장재단 홈페이지(http://www.dgus.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발은 선착순 60명으로 신청 인원 초과 시 선정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며, 수강료는 30만 원이다. 교육은 온라인 실시간 강의 및 오프라인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내달 11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공통과정은 벤처캐피탈 투자방법과 단계별 특징, 회수전략, 벤처기업 M&A 등 실무교육이고, 20일부터 22일 온・오프라인 동시에 이뤄지는 필수과정은 투자계약서 작성 실무 및 투자심사보고서 작성 등으로 진행된다. 신청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대구시교육청은 1일에서 오는 3일까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군 수해현장을 찾아 복구 지원활동을 펼친다고 이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대형 중장비나 차량의 접근이 어려워 인력 지원이 필요한 경북 예천군 효자면 명봉리 일원에서 복구 지원활동을 실시하며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 주민들이 안전하게 삶의 터전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 섭씨 30도를 훌쩍 넘는 폭염 속에서도 직원들은 침수 가옥과 가재도구들을 정리하고, 폭우로 무너진 비닐하우스 골조 철거, 훼손된 비닐 제거, 수해 잔해물 처리 등 환경 정비에 매진하면서 지역민들의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라는 한마음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들의 작은 도움이 수해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예천군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생활로 돌아오는 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31일 배병일 이사장과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함께 ‘윤리·인권경영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선언식은 고위직이 솔선수범해 윤리‧인권경영 실천 의지를 피력하고, 전 직원이 함께 서약서를 작성하여 대내외 윤리‧인권경영을 전파하기 위해 시행됐다. 한국장학재단 간부직은 선언식을 통해 ‘갑질, 성희롱‧성폭력, 직장내 괴롭힘’등 비윤리적 인권침해 행위를 건전한 조직문화를 저해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상호 존중하는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에 솔선수범할 것을 다짐했다. 또 직무 관련자로부터의 금품·향응 수수 금지, 직무 수행과정에서의 이해충돌방지 실천, 장학금·학자금대출 등 재단 업무의 절차와 기준을 대외적으로 명확히 안내하는 등 청렴한 업무수행을 결의했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발생 가능한 부패 요소에 대해 모든 임직원이 특별히 경각심을 가지고 개선할 것"이라며 "상호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해 윤리․인권경영에 앞장서는 한국장학재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협성대학교 IPP센터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22년도 IPP형 일학습병행’ 성과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6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조직 및 사업 수행 역량, 사업 정량 실적 등을 토대로 평가한 결과로, 협성대는 우량기업 참여율, 외부평가 합격률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은 산업 현장의 실무형 인재육성을 위해 기업이 채용한 근로자에게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체계적 교육훈련을 제공해 기업 맞춤형 인재 육성을 지원하는 제도로, 협성대는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을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협성대는 앞으로도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청년매일 김윤지 기자 | 철근이 누락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15개 단지가 공개됐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31일 브리핑을 통해 철근 누락 LH 아파트 명단을 공개했다. 원 장관은 “LH의 공공주택을 총괄하는 부처 책임자로서 국민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가장 안전해야 할 공공주택에서 국민안전의 기본이 지켜지지 못한 점 아프게 반성한다”고 말했다. 이어 “LH가 발주한 공공주택에서 지하 주차장이 무량판으로 시공된 단지를 전수 조사한 결과, 설계, 감리, 시공 전 과정에서 부실을 적발했다”며 “2017년 이후 LH가 무량판으로 발주해 시공사를 선정한 91개 단지 중 15개 단지에서 기둥 주변의 보강 철근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민간이 발주한 무량판 구조에 대해서도 국민 불안이 없도록 전수조사에 착수하겠다"며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아파트에 대한 현황 파악을 완료했고, 구체적인 안전점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철근 누락으로 밝혀진 15개 단지 중 ▲파주 운정 ▲남양주 별내 ▲음성 금석 ▲공주 월송 ▲아산 탕정 등 5곳은 이미 입주까지 완료된 상태이다. 현재 입주 중인 곳은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
청년매일 김윤지 기자 | 가수 장필순의 반려견 까뮈가 애견호텔에서 열사병으로 사망한 사건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의 공분을 산 가운데, 31일 해당 업체 사장 A씨가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게재해 또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A씨는 “저희가 무엇을 더 해야 하느냐”며 “저희가 죽어여 끝이 날 것 같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A씨는 “사실과 달리 알려진 부분이 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까뮈는 호텔 룸 안에 들어가는 것을 몹시 싫어했기 때문에 예정된 식사 시간에 어쩔 수 없이 까뮈를 켄넬에 넣고 차에 실어 식당까지 동행했다”며 “이때 차량 시동을 켠 후 에어컨을 켜둔 상태였고 이 부분은 장필순 님의 지인들이 차량 블랙박스로 확인했다”고 까뮈를 차 안에 뒀을 당시 에어컨을 켜 둔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또 까뮈를 켄넬에 넣고 이불을 두른 것에 대해서는 “제가 화장실을 자주 가는 상황이라 까뮈가 침대에서 떨어지는 낙상사고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까뮈를 켄넬에 넣어 거실에 둔 것”이라며 “까뮈가 노령견인 것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로 체온조절이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해 에어컨을 끄고 이불을 덮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장필순님
청년매일 김윤지 기자 | 제주의 한 애견호텔에서 반려견이 열사병으로 사망한 사실이 밝혀졌다. 견주인 가수 장필순씨는 지난 29일 본인의 SNS를 통해 반려견 ‘까뮈’가 애견호텔에서 심한 탈수로 인한 열사병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장필순씨는 “호텔링 업주 측의 늦은 연락으로, 아픈손가락 같았던 까뮈의 마지막조차 함께해주지 못했다”며 “그 아이를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에 시도때도 없이 눈물이 쏟아진다”며 심경을 밝혔다. 장 씨는 “지난해부터 공연이 있을 때만 집에서 한시간 거리의 호텔에 호텔링을 맡기곤 했다”며 “제가 없으면 불안해보이던 까뮈는 특히 원장과 사택 침대에서 함께 데리고 자는 시스템인 스페셜케어를 선택하곤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텔링 업주 부부가 가족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는 시간 동안 까뮈는 답답한 차 안에서 수시간 동안 캔넬에 넣어진채로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하고 숙수로 돌아온 후엔 두꺼운 솜이불에 사면이 덮인채 어두운 곳에서 목이 타고, 숨이 차고, 불안해하며 공포속에서 저를 찾았을 까뮈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당 업체의 사장 A씨는 사과문을 올렸으나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A씨는 사과문을 통해 “해당일 너무나 경황이 없고 제정신이 아니어서
청년매일 김윤지 기자 | 수해 골프 논란으로 당원권 정지 10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받은 홍준표 대구시장은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홍 시장은 “나를 잡범 취급한 건 유감이다”라며 “모두 힘을 합쳐도 어려운 판에 나까지 내치고도 총선이 괜찮을까?”라고 윤리위 결정에 대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나는 총선까지 쳐냈지만 이준석도 안고 유승민도 안고 가거라”라며 “가뜩이나 허약한 지지층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는 지난 26일 홍 시장에서 ‘당원권 10개월 정지’라는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윤리위는 수해 상황에서 골프 행위와 이후 해명 과정이 당의 윤리규칙을 위반해 민심을 이탈하게 한 행위라며 중징계 결정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황정근 윤리위원장은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거나 국민 일반 정서에 반하는 행위인 만큼, 윤리위원회 규칙과 윤리규정을 엄중하게 적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홍 시장은 윤리위 결정 후 “더이상 이 문제로 갑론을박 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년매일 김윤지 기자 | 지난 29일 전·현직 교사들이 서이초 교사의 죽음을 추모하는 도심 집회를 열렸다. 전국교사모임은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서이초 교사 추모 및 교권 회복 촉구’ 집회를 열었다. 이번 집회는 지난 22일에 이은 두 번째 집회로 경찰 등의 추산에 따르면 3만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했다고 알려졌다. 집회에 참석한 교사들은 위아래로 검은 옷을 입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하라', '교사의 교육권 보장하라' 등의 플래카드를 들며 구호를 외쳤다. 주최 측은 성명을 통해 “본 집회는 가르치고 싶은 교사, 배우고 싶은 학생들에게 정상적이고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2023년은 교육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해가 돼야 한다. 이 집회가 그 시작”이라고 말했다. 서울교육대학교 교수 100여명도 이날 성명서를 통해 서이초 교사의 죽음과 관련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이들은 "교육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미래가 없음은 아이들의 미래가 없다는 것이며,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 또한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대한민국의 교육이 현재와 미래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것이라면, 그 책임 또한 우리 모두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사 인권,
청년매일 김윤지 기자 | 지난 27일 경북대학교 정보보안 동아리 학생 2명이 총 81만명의 정보를 빼돌린 혐의로 검거됐다. 대구경찰철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북대 재학생 A씨를 구속하고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경북대학교를 포함한 5개 대학교와 10개 공공기관의 정보통신망에 침입해 81만명의 개인정보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A씨는 지난해 2학기 교수 개인 온라인 사이트를 해킹해 중간고사 문제를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B씨는 경북대 정보통신망을 해킹해 학생과 교직원 개인정보를 열람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같은 동아리 소속이지만 범행을 공모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두 사람 모두 공모에 대해서 부인하고 있고 경찰 역시 수사를 통해 이들이 공모에 이를 정도로 보기 힘들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범행은 경북대 정보통신망 정기점검을 통해 최초로 발견됐다. 경북대는 정기점검을 통해 이들의 범행을 인지한 후 아이피 추적을 통해 두 사람을 특정했다고 밝혔다. 경북대는 지난 5월 이들이 자수한 후 제적 처분을 내렸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사람 모두 확보한 개인정보를
청년매일 김윤지 기자 | 지난 달 28일 정부가 사교육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초고난도 문항, 일명 ‘킬러문항’을 지목하며 수능에서 킬러문항을 배제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을 배제해 ‘공정한 수능’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곧바로 논란이 일었다. 수능이 5개월 남은 시점에서 해당 방침을 발표한 것이 교육 현장에 혼란을 야기했다는 주장과 킬러문항 배제는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과정이라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청년나우는 지난 20일 18시 중구 남산동에 위치한 청년나우 사무실에서 제4회<나우;회담>을 개최해 박성경(25) 수성구 인재원 진로진학연구소 소장, 김주영(19) 경북대 일반사회교육과 재학생, 김성찬(20) 대구광역시 청소년육성위원회 위원 과 함께 ‘수능 킬러문항 배제’에 대한 청년들의 생각을 살펴봤다. Q. 킬러 문항 배제가 사교육 절감에 도움이 되는가? 김주영: 애초에 정부에서 내걸고 있는 킬러 문항의 정의가 ‘사교육으로만 풀 수 있는 문항’이기 때문에 당연히 킬러문항 배제는 사교육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Q. 공교육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 김성찬: 학교
청년매일 김윤지 기자 | 지난 달 28일 정부가 사교육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초고난도 문항, 일명 ‘킬러문항’을 지목하며 수능에서 킬러문항을 배제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을 배제해 ‘공정한 수능’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곧바로 논란이 일었다. 수능이 5개월 남은 시점에서 해당 방침을 발표한 것이 교육 현장에 혼란을 야기했다는 주장과 킬러문항 배제는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과정이라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청년나우는 지난 20일 18시 중구 남산동에 위치한 청년나우 사무실에서 제4회<나우;회담>을 개최해 박성경(25) 수성구 인재원 진로진학연구소 소장, 김주영(19) 경북대 일반사회교육과 재학생, 김성찬(20) 대구광역시 청소년육성위원회 위원 과 함께 ‘수능 킬러문항 배제’에 대한 청년들의 생각을 살펴봤다. Q. 교육부는 킬러문항 배제와 관련해 논란이 일자 ‘킬러문항 사례’를 발표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해당 사례들이 ‘킬러문항이 아니지 않냐’며 오히려 혼란을 초래했다는 분석이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김주영: 웬만한 문제는 거의 킬러 문항이 맞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 중
청년매일 김윤지 기자 | 지난 달 28일 정부가 사교육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초고난도 문항, 일명 ‘킬러문항’을 지목하며 수능에서 킬러문항을 배제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을 배제해 ‘공정한 수능’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곧바로 논란이 일었다. 수능이 5개월 남은 시점에서 해당 방침을 발표한 것이 교육 현장에 혼란을 야기했다는 주장과 킬러문항 배제는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과정이라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청년나우는 지난 20일 18시 중구 남산동에 위치한 청년나우 사무실에서 제4회<나우;회담>을 개최해 박성경(25) 수성구 인재원 진로진학연구소 소장, 김주영(19) 경북대 일반사회교육과 재학생, 김성찬(20) 대구광역시 청소년육성위원회 위원과 함께 ‘수능 킬러문항 배제’에 대한 청년들의 생각을 살펴봤다. Q. 킬러 문항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박성경: 킬러 문항에 대한 정의가 필요하다. 킬러 문항을 단순히 ‘어려운 문제’라고 볼 것이냐 아니면 ‘공교육 내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로 볼 것이냐에 따라 다르다. 킬러 문항을 ‘어려운 문제’라고 정의한다면 그건 있어야 한다. 만점자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경북대학교 대학평의원회의 의장 임기 논란으로 시작된 평의원회 파행이 대학 본부와의 갈등으로 번졌다. 평의원회는 법적인 다툼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다. 평의원회와 대학 본부의 입장은 첨예하게 대립한다. 이시활 경북대 대학평의원회 의장은 지난 11일 대학본부가 고등교육법과 학칙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홍원화 총장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 고등교육법 제32조 및 동법 시행령을 살펴보면 ‘대학 본부는 대학평의원회를 통해 학칙 개정에 대한 심의를 반드시 거친 후, 2024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과 수시 모집 요강을 공지해야 한다’고 해석할 수 있는 조항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경북대는 지난 5월 31일 평의원회의 심의를 거치지 않고, 학칙 개정 사항을 반영한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과 수시 모집 요강'을 발표했다. 이를 두고 이 의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5월 31일 날 우리가 평의원회 회의하는 중간에 (본부가 수시모집 요강) 발표를 이미 해버렸다"며 "이는 법적인 파행이고, 위법의 소지가 충분히 있다"고 밝혔다. 쟁점① 5월 31일, 평의원회에서 학칙 개정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 임상규 경북대 교무처장은 본지와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26일 홍준표 대구시장에 '당원권 정지 10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윤리위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개최해 '수해 중 골프' 논란을 일으킨 홍 시장의 소명 자료를 검토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홍 시장 징계 논의 안건을 상정한 지 8일 만이다. 윤리위는 이날 홍 시장에 대해 "지난 15일 수해 중 골프를 쳐 당 윤리규칙 제22조 제2항 제2호(사행행위∙유흥∙골프 등의 제한)에 위반했고 지난 17과 18일 언론 인터뷰 및 페이스북 글 게시 관련, 당 윤리규칙 제4조 제1항(품위유지) 위반 등 윤리위원회 규정 제20조 제2호 위반했다"며 징계 사유를 밝혔다. 홍 시장은 지난 15일 폭우가 쏟아져 전국 곳곳에 수해 피해가 발생할 때, 골프를 쳐 구설수에 올랐다. 논란이 일자 자신의 SNS를 통해 “주말에 테니스 치면 되고 골프 치면 안 된다는 그런 규정이 공직사회에 어디 있습니까?”, “골프를 이용해서 국민 정서법을 빌려 비난 하는건 어쩔수 없지만 아직도 국민 정서법에 기대어 정치 하는건 좀 그렇습니다”라고 말하며 논란을 부추긴 바 있다. 이후 홍 시장은 대구시청 동인동 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