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매일 이명화 기자 | “최근에 알뜰폰으로 바꿨어요.” 요즘 청년들에게 통신사를 물어보면 이동통신 3사 외에도 알뜰폰 요금제를 사용한다는 대답이 많이 돌아온다. 헬로모바일의 5G 초특가 요금제에 가입한 알뜰폰 이용자 20대 A 씨는 “같은 양의 데이터지만 훨씬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알뜰폰이) 합리적”이라고 말하면서도 “멤버십이나 할인제휴가 없는게 아쉽다”고 말했다. 이동통신 3사의 청년요금제로 바꿀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 “가격이나 혜택 측면에서 압도적으로 합리적이라면 옮기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굳이 옮기지 않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렇듯 물가가 가파르게 오름에 따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알뜰폰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시장조사업체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이용자 연령별 구성 비율에서 2018년 3%에서 올해 49%로 크게 늘었다. 알뜰폰 대비 통신3사 이용률도 떨어지고 있는 추이를 보인다. 알뜰폰 고객의 추천의향률 또한 통신 3사를 앞지르며 20대 66%, 30대 63%로 나타났다. 2030의 알뜰폰 유입이 많아짐에 따라 이동통신 3사는 5G 청년요금제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요금제 출시뿐만 아니라 청년세대와의 접점을 늘리고 이
청년매일 이명화 기자 | 지난 5월 대구 지방법원은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기소된 50세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대구 북구에서 길고양이를 바닥에 내던지고 안면부를 가격하는 등의 폭행으로 고양이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 A는 원심에도 벌금 500만원형을 선고받았는데, 이에 항소하였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한 같은 달 대구 수성구에서 기르던 개를 기둥에 매달아 놓고 몽둥이로 때려서 죽인 혐의로 80대 B씨가 체포됐다. 최근 반려동물에 관한 관심이 높아짐과 동시에 동물보호법 위반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이은주 정의당의원이 검찰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7년 398건에서 2020년 992건으로 2.5배 급증하였다. 또한 검거율이 1014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기소송치는 50% 미만으로 그치는 등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 이에 동물자유연대는 동물의 임의도서라 금지, 개정된 동물보호법 시행을 환영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동물자유연대는 기존 동물보호법에 대해 “소유자가 동물을 죽이는 것을 금지하고 있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잔인한 방법이나 같은 종의 다른 동물이 보는 앞에서 죽음에 이르게 하는 등의
청년나우 이명화 기자 | 몇 년간 화두에 있던 대구의 청년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올해 교육부 대학정보공시에 따르면, 고등교육 기관 취업률은 전국 하위권을 기록했다. 대구·경북지역의 청년이탈의 주된 원인은 일자리로 꼽힌다. 각 지자체에서는 2021년도부터 고용친화기업을 만들고 취업성공수당을 지급하는 등의 청년지원제도에 관해 예산안을 늘렸지만, 최근 발표된 2021년 졸업자 취업 통계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고등교육 기관 취업률이 각각 전국 하위 4위, 3위를 기록했다. 또 2021년도에 투입했던 청년 고용사업 예산의 성과의 정확한 집계가 어려워 효과가 미지수라는 점을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대구시 청년이탈로 인한 자구책으로 교육계에서는 신산업의 흐름을 따라갈 구조적인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청년 실업난과 이탈의 악순환과는 모순적으로 대구기업은 만성적인 미충원에 시달리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대구의 기술인력 미충원율이 12.6%로 전국평균보다 3.6%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대구지역 신산업 분야의 미충원은 더욱 심해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이유로 기업들은 바로 현장 투입가능한 전문인력 부족을 꼽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신산업에 대비해 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