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나우人'은 자신의 꿈과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는 콘텐츠입니다. 청년나우 김윤지 기자 | 경북대학교 학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익명 커뮤니티인 '경북대학교 에브리타임'에는 다른 학교에서는 존재를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벌레 게시판'이 있다. 이 게시판에서는 재학생들이 벌레 사진을 촬영해 올리면서 무슨 벌레인지,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묻는 게시물들이 종종 올라와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처음 이야기를 접한 외지인들은 꾸준한 곤충 사진 수요에 놀라면서 '곤충 연구 동아리'가 활동을 위해 개설한 게시판이냐고 묻지만, 놀랍게도 여러 게시물들의 대부분은 '충황제'라는 이름을 쓰는 단 한명의 재학생이 답변을 달고 있다. 게시판도 '충황제' 본인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명을 위한 게시판인 셈이다. 경북대 온동네에 벌레와 관련된 온갖 지식을 설파하는 '충황제'는 만 21살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 '여주 곤충 박물관'의 관장으로 취임한 김건우 씨다. 김 관장은 어떤 이유에서 '곤충 게시판'까지 만들며 곤충과 관련된 활동을 이어가는 것일까. 또한 대학에 재학 하면서 박물관의 관장까지 맡게 됐을까. <청년나우
청년나우 김윤지 기자 | 우리나라의 공당들에는 '청년위원회'라는 조직이 존재하며 지난 정부 때에는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라는 조직이 존재하기도 했다. 이런 조직들은 중앙조직 뿐만이 아니라 여러 지역으로 뻗어있는 지역 조직에도 존재한다. 단순히 '청년위원회' 뿐만이 아닌 대학생들로 구성된 '대학생위원회'도 함께 존재하며 선거 연령 인하 등의 영향으로 요새에는 '청소년위원회'까지 함께 존재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그 위원회들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위원회에서 하는 일들이 일반적인 청년들의 삶에 무슨 영향을 미치는지는 알기 어렵다. 정치권에서 청년들의 모습을 보면 오히려 '소모품'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젊음'과 '세대교체'라는 단어 뒤에서 이런 청년들을 이용만 하고 이용가치가 떨어지면 냅다 버리는. 정치권에서 청년들의 영향은 지금껏 그래왔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번 재보궐 선거를 기점으로 그런 인식과 청년들의 중요성이 바뀌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후보를 시장으로 만든 데에는 2030 청년들의 역할이 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만큼, 유의미한 변화가 정치권에서도 일어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청년나우의 시
청년나우 김윤지 기자 | 청소년·청년 활동 문화확산 단체 ‘커넥션’(대표 이제우)은 청소년 진로교육 기업 캠퍼스멘토(대표이사 안광배)와 제1회 <진로의 날>을 기념해 전국 중고등학생 924명을 대상으로 진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 했다. 설문 결과 ‘진로 결정 시 고려요인’에 대해 묻는 질문에 직무(36%)가 1위로 꼽혔으며, 그 외에 △월급(27%) △장래성(16%) △준비과정 및 조건(12%) △근무환경(5%) 순으 로 답했다. ‘진로 고민 공유 대상’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1위로 부모님(32%)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어서 △친구(23%) △잘 모르겠다(18%) △인터넷(17%) △진로선생님(10%)가 뒤를 이어 청소년 5명 중 1명은 진로 고민을 공유할 대상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하나의 흥미로운 점은 중학생만 분리하여 봤을 때 40%가 1위로 부모님을 꼽았다. ‘꿈을 실현하기 위한 현재 노력’에 대한 질문에는 1위로 공부(31%)가 꼽혔으며, 다음 으로 △대입정보(28%) △꿈과 관련된 활동(21%) △꿈 준비 커리어(15%) △성공사례 (5%) 순으로 나타났다. ‘미래의 직업에 대해 알고싶은 정보’로는 미래 직업 준비 방법(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