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매일 김서연 기자 | ‘필터 버블’에 대해 아는가? 아마 당신은 유튜브에서 한 가지 주제에 관련된 영상을 시청하면 이어서 추천 영상으로 해당 주제와 관련된 또 다른 영상들이 나타나는 현상을 익히 접했을 것이다. 인스타 등 각종 SNS와 뉴스 기사 등에서도 이러한 현상들을 자주 목격했을 것이다. 이러한 알고리즘은 사용자 맞춤 추천을 통해 사용자에게 딱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편리함을 주지만,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다.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하며 우리의 일상생활 가까이에서 밀접한 영향을 주고 있는 AI 알고리즘의 딜레마 '필터버블' 현상에 대해 알아보자 ‘알고리즘이 나를 여기로 이끈다?’ 필터 버블, 도대체 뭐길래? 필터 버블 현상이란 인터넷 정보제공자가 맞춤형 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해 이용자는 필터링 된 정보만을 접하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즉 페이스북, 유튜브 등의 인터넷 기업이 사용자 정보를 분석해 사용자가 보고 싶어 하는 콘텐츠만 알고리즘 서비스를 통해 필터링해 추천하는 것이다. 이러한 필터 버블은 사용자 모두 개인 맞춤형 정보만을 보고 듣고 소비하게 만들기에, 자신이 믿고 싶은 것만 믿는 ‘확증편향’을 일으킨다. 확증편향은 고정관념을 만들어
청년나우 김서연 기자 | 우리나라는 1960년대 후반부터 공기업의 민영화가 시작됐다. 김대중 정부는 금융위기의 압박 속에 포항제철, 한국통신, 국민은행 등 8개 공기업을 완전히 민영화했다. 노무현 정부는 ‘공공부문 혁신’, 이명박 정부는 ‘공공부문 선진화’, 박근혜 정부는 ‘공공부문 정상화’라는 이름으로 민영화를 추진했다. 왜 정부는 꾸준히 공기업의 민영화를 시행하려는 걸까? 민영화 추진 이유부터 찬반 논쟁까지, 민영화에 대해 알아보자. 공기업의 비효율적 운영에서 비롯된 민영화 열망 정부는 공공재의 효율적 공급 및 관리를 위해 공공재를 직접 생산한다. 공공재를 시장에 맡겨 두었을 경우 시장의 실패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공공성이 강한 전력, 국방 등의 생산 및 공급을 정부가 도맡아 해왔다. 그러나 공기업의 수직적인 조직문화, 무사안일주의로 인해 경영의 비효율성이 증대되자 공기업을 개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에 공기업의 소유를 민간 부문으로 이전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일 방안으로 민영화가 대두됐다. 민영화, 국가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수단? 공기업의 민영화를 통해 민간기업에 경영을 맡겨 자율성을 갖추고 전문 경영인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