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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대구 수성구의회, '예비군 훈련장 차량운행 지원 조례안 제정...비수도권 최초

박새롬 수성구의원 "청년, 예비군 훈련 참여로 인한 어떠한 불이익도 받지 않아야"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대학가에서 예비군에 대한 불공정한 대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 수성구의회에서 예비군 관련 조례가 통과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 대구 수성구의회 제25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새롬 구의원이 발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예비군 훈련장 차량 운행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의결됐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수성구에 거주하는 예비군대원들의 예비군 훈련장 입소 편의를 위해 예비군  훈련 책임 부대장이 차량을 운행하는 경우 소요되는 경비를 지원한다는 것이 이번 조례안의 핵심 골자다.  

 

즉 예비군 훈련을 받는 수성구민들은 수성구청의 지원 차량으로 예비군 훈련을 갈 수 있게 된 셈이다.

 

해당 조례안을 발의한 박 의원은 “이번 조례안 제정을 통해 예비군 훈련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며 국가방위를 위해 훈련 받을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청년들이 앞으로 예비군 훈련 참여로 인한 어떠한 불이익도 받지 않도록 많은 관심 가지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성구는 예비군 군부대로부터 차량운행 비용 지원 신청이 있는 경우 임차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수성구에 거주하는 20대 A 씨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예비군 차량 지원이 가능하다면 학생뿐 아니라 모든 예비군들이 교통 측면에서 크게 만족할 것 같다"면서도 "예비군 훈련에 참석한 경우 출석 등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학교에서도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예비군 관련 지원을 조례안으로 제정한 사례는 비수도권에서는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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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영

안녕하세요, 청년매일 발행인·편집장 허창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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