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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마스크 해제 후 봄철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 기승...질병청 "개인 위생 철저히 해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 3년만에 봄철 증가세
마스크 해제와 3월 개학시기 등이 원인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완화되며 마스크와의 작별을 고한 현재, 봄철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치만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15주였던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8.5명으로 코로나19 유행이전 보다는 낮지만 3년만에 봄철 증가세가 다시 확인되고 있다. 해당 수치는 ▲11주 (11.7명) ▲12주 (13.2명) ▲13주 (14.5명) ▲14주 (15.2명) 보다 월등히 높다.

 

또 같은 기간 내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는 2,201명으로, ▲12주(1,514명) ▲13주(1,810명) ▲14주(2,191명)에 이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 3월 개학시기와 맞물려 영유아 및 학령기 연령대를 중심으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계는 봄철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원인을 방역 완화에 따른 마스크 해제와 일교차가 심한 봄철의 기후변화 때문인 것으로 분석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전‧후 손씻기의 생활화, 기침예절 실천,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며 “발열 및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힌디"고 당부했다. 

 

이어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비말 이나 접촉으로 쉽게 감염될 수 있으므로 산후조리원을 포함한 영‧유아 보육시설과 요양시설 등에서는 접촉 전·후 손씻기, 개인물품 공동사용 금지, 호흡기 증상이 있는 종사자나 방문객의 업무 및 출입제한 등 감염예방을 위한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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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영 기자

안녕하세요, 청년매일 발행인·편집장 허창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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