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나우 김윤지 기자 | 대구소방안전본부는 강북소방서가 오는 17일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강북소방서는 칠곡 지역의 소방수요 증가와 넓은 관할 면적에도 소방서 부재로 신속한 재난 대응이 곤란하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2021년 10월에 첫 삽을 뜬지 1년 6개월여 만에 완공됐다. 총사업비 371억 6천8백만 원을 들여 8,009㎡ 부지에 ▲연면적 6,769.11㎥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건립됐다. 강북소방서 지하에는 기계실과 주차장, 지상 1층은 차고지와 장비 보관 및 정비, 감염관리실 등 현장 대응에 필요한 시설들이 들어섰고, 지상 2층부터 4층까지는 사무실과 회의실, 소방안전교실, 체력단련실, 훈련 시설, 직원 대기실과 휴게실 등 업무시설과 직원 복지시설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직원 휴식과 자기개발, 방문자 접견 등이 가능한 커뮤니티 라운지와 심신 안정실, 야외 정원 등 출동 대원의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와 마음건강 치유에 도움을 주는 시설들도 갖췄다. 오는 7월 대구광역시 편입이 예정된 군위군을 관할하게 되는 강북소방서의 운영으로 칠곡 지역의 재난 골든타임 개선뿐만 아니라, 군위군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난에도 효율적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
청년나우 김윤지 기자 |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9일 ‘의용소방대의 날’을 맞아 소방서별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각 소방서별로 진행한 이날 행사는 국회의원, 기초 자치단체장 등 1,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포상과 표창장을 전수하고, 그간 의용소방대원의 노고를 위로했다. 또한, 화재예방 캠페인과 체육행사 등을 펼치며 화합을 다지고 ‘의용소방대의 날’을 축하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의용소방대의 날’은 2021년 4월에 관련 법률이 공포돼 지난해 첫 번째 기념일을 갖고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다. 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이웃과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고, 참다운 봉사를 실천해 오신 의용소방대원 여러분께 축하와 존경의 말씀을 전해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시대의 요구에 부흥하고, 시민 성원에 보답하는 활약을 기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청년나우 김윤지 기자 |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4일부터 3일간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에 출전할 화재진압 및 구조분야, 최강소방관 대표 선수 선발을 위한 자체 경연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속도방수와 화재진압전술로 나눠 경합한 화재진압분야는 서부소방서가 1위를 차지했다. 확보지점 및 로프 설치, 들것 결착 및 수평·수직 시스템 설치, 들것 인양 등으로 구성된 구조분야에서는 북부소방서 119구조대가 1위에 올랐다. 호스말이, 포스 빔 타격, 장애물 통과, 중량물 들고 타워오르기 등으로 구성된 최강소방관 경기에서는 강서소방서 박지훈 소방교가 1위, 서부소방서 박덕룡 소방교가 2위, 강서소방서 오용학 소방장이 3위로 선발됐다. 지난 2월 말에 선발된 구급분야 4명과, 내달 중순 선발하는 화재조사분야까지 5개 분야 19명의 선수들은 오는 6월 13일 시작되는 제36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 출전해 종합우승을 위한 집중 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봉진 대구소방안전본부 현장대응과장은 “최선을 다한 대원들의 노력과 땀방울에 박수를 보낸다”며 “내실 있는 준비로 전국 대회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년나우 김윤지 기자 |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남구)가 비응급 119신고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7시가 조금 넘은 시각, 119종합상황실로 심장질환 신고가 접수됐다. 퇴근시간과 겹쳐 도로는 자동차들로 가득 차 있었고, 소중한 생명을 구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중앙선을 넘고 차 사이를 뚫어가며 긴급히 출동했다. 그러나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허탈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 아무 증상이 없었던 신고자는 그저 “집이 춥다, 웃풍이 심하다”면서 빨리 해결해 달라고 신고를 한 것이었다. 또, 이번 달 1일 오후 8시경에는 길에 사람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환자가 아닌 단순 주취자였다. 집으로 데려다 달라고 하면서 아무 이유 없이 욕설을 내뱉었다. 출동한 경찰과 함께 겨우 진정시켜 본인이 원하는 인근 모텔까지 이송을 하고 돌아선 적도 있었다. 그 밖에도 외래 진료를 예약했다며 택시를 이용하듯이 병원으로 가자고 한다거나, 경미한 상처에 바를 연고가 없어서 신고한 경우 등 상식 이하의 이유로 119구급대의 비응급 출동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대구소방에 따르면 구급출동 미이송 건수가 2021년 47,686건에서 2022
청년나우 김윤지 기자 |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월 13일 영남이공대학교와 소방·안전 분야 전문인력 양성 교육 및 기술개발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사업 협력 및 지원 ▲ 교육과정 및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 공동사업 추진 ▲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특히, 전기차 보급이 급증하면서 전기차 화재도 늘고 있어 전문적인 화재 진화를 위한 교육지원과 화재 대응 기술 개발 등 소방안전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전기차 화재는 내연기관 자동차 화재와 달리 열폭주 현상 등의 위험성이 커 전문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과 올해 1월 10회에 걸쳐 화재조사 및 진압대원 210명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화재진압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는 등 상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