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2 (일)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오후(현지시간), 지난 26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워싱턴 선언'에 대해 “1953년 재래식 무기를 기반으로 한 한미상호방위조약에서 ‘핵이 포함된 한미 상호방위 개념으로 업그레이드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8일 오후(현지시간)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에서 ‘자유를 향한 새로운 여정(Pioneering a New Freedom Trail)’을 주제로 한 연설 이후 대담과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이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그 위험이 지금 눈앞에 와 있고, 그리고 아주 구체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1953년 재래식 무기를 기반으로 한 한미상호방위조약에서 이제 핵이 포함된 한미상호방위 개념으로 업그레이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규정했다. 윤 대통령은 워싱턴 선언 관련 질문에 1대1로 맺은 만큼 나토의 다자 약정보다 더 실효성이 있다고 설명하면서 확장 억제라는 개념이 하나의 선언에서 그치지 않고 어느 특정 국가와 문서로서 정리된 첫 번째 사례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윤 대통령의 연설은 하버드대학교에서 이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