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9 (금)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31일 오전 6시 30분 경 북한이 남쪽 방향으로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 서울에서는 오전 6시32분 쯤 경계경보가 내려지고 '대피하라'는 내용의 위급재난문자가 발송됐으나 잠시 뒤 '오발령'으로 정정됐다. 이에 서울에 있는 많은 시민들이 혼선을 빚었다. 서울에 사는 이 모(24)씨는 "갑자기 경계경보가 울려 잠깼다"며 "전쟁이 나는 줄 알았고, 대피해야 할지 명확하게 판단이 서지 않았다"고 말했다. 제 모(24)씨는 "재난문자가 정확히 어떤 사유때문에 대피하라는 건지 명확하지 않아 혼란스러웠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31일 오후 서울시청 브리핑실에서 입장 발표를 통해 북한 발사체와 관련한 서울시 경계경보 위급재난문자 발령 논란과 관련해 많은 분께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면서도 "오발령은 아니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재난문자 발령 이유에 대해서는 "경위를 파악해본 결과 북한이 우주발사체를 발사한 급박한 상황에서 행정안전부의 경보 발령을 전파받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민방위경보통제소 관계자가 상황의 긴박성을 고려해 경계경보 문자를 보냈다"며 "북한이 통상 동해로 발사하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남쪽으로 발사한 상황에서 1천만 시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