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0 (토)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학교 안팎에서 벌어지는 강사의 미성년 제자 성범죄 문제가 또다시 대두됐다. 초·중등 여학생을 상대로 한 상습적인 성 매수와 성 착취물 제작 혐의로 40대 중학교 방과후 학교 강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방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미성년자의제강간 등 혐의로 A(47)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대구 모 중학교 방과후 학교 강사로 근무하면서 온라인 채팅을 통해 알게 된 12~15세의 초·중등 여학생 4명을 상대로 다른 20회에 걸쳐 현금 등을 준 뒤 성 매수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보디캠 등으로 피해자 3명에 대한 성 착취물 11건을 제작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그는 등교 시간 전인 아침이나 하교 시간 이후 공원 등에 본인의 차량을 주차해 두고 성 매수를 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미성년자인 여학생 2명이 성매매 대가 중 일부를 술과 담배로 사달라고 요구하자 A씨가 4차례에 걸쳐 구매해 준 사실도 확인해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도 추가로 입건해 기소했다. 학교 안팎으로의 성범죄 실태는 이미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검찰은 대구시교육청 실무자들과 간담회를 실시, 일선 학교와 교육청,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