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나우 김윤지 기자 | 대구시는 최근 지역 내 산업단지 내 공장에서 화재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각 산업단지별 입주기업 대상으로 화재예방교육을 긴급하게 실시하기로 했다. 최근 3년간 지역 내 산업단지 내 공장시설의 화재 발생건수와 재산피해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지역 내 산단 대부분은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산단이면서 도심과 인접하고 있어 대형화재 발생에 취약한 실정이다. 이에 대구시에서는 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의 화재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화재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소방안전본부와 협조하여 산업단지별 맞춤형 화재안전예방교육을 실시한다. 현재 대구에는 16개 일반산업단지에 9,550개의 입주기업과 112,718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그중 20년이 넘은 노후 산단은 11개로 전체 68%를 차지하고 있어 산업단지의 노후도가 심각한 실정이다. 최근 소방청에서 공장 화재를 원인별로 분석한 것을 살펴보면 과부하, 단락 등 전기적인 요인에 의한 화재가 42.6%(5,392건)로 가장 많았는데 전기화재 중에서도 절연열화 등 설비 노후화로 인한 비율이 높게 나타나 화재 원인과 산업단지 노후도가 무관하지 않다고 한다. 또한, 산업단지 특성상 건물
청년나우 허창영 편집장 | 대구시는 도심 산업단지의 노후 방지시설의 교체 비용을 지원하는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2019년부터 4년간 498억 원을 투입해 226개소 노후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교체했으며, 올해는 광역단체 중 가장 많은 약 19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오는 13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지원 대상은 대구시 소재 중·소기업으로 대기 1~5종 배출사업장이며, 방지시설별로 정해진 한도 내 설치비의 90%를 지원한다. 환경부 소규모 사업장 광역단위 대기개선 사업에 포함된 서구(염색산단, 서대구산단), 북구(제3산단, 침산공업지역) 지역은 중견기업도 지원할 수 있고, 악취배출시설에 대한 방지시설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대기환경보전법 하위법령 개정으로 4~5종 사업장의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부착이 2025년 6월 30일까지 단계적으로 의무화됨에 따라, 사물인터넷 측정 기기 부착 비용도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에 설치하는 방지시설, 3년 이내 설치했거나 5년 이내에 정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은 대기오염 방지시설은 지원에서 제외되며, 지원받은 사업장은 3년 이상 방지시설을 운영해야 한다. 자세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