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2 (금)
청년나우 박상혁 기자 | 지난 25일,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령 경선 후보 및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권익위의 야당 국회의원 전수조사 결과가 발표된 지 이틀만이다. 해당 기자회견에서 윤 의원은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으로 논란이 붉어진 것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나 "부친과 독립관계로 살아온 지 30년이 돼 간다"며 "야당 의원 평판을 흠집 내려는 의도가 아니면 무엇이냐"고 반발했다. 또한 "문재인 정권과 치열하게 싸워온 제가 국민들 앞에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들과 당원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다" 밝히며 대통령 경선 후보 및 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에 민주당은 윤 의원의 의원직 사퇴 발언 이후 연일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윤희숙 의원이 위선적이라는 데 의원직을 걸겠다"며 사퇴 맞대응 전략에 나섰다. 또한 이재명 경지지사는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과도한 정치액션"이라며 윤 의원을 향해 강하게 비판했다. 반면 윤평중 교수(한신대 철학과)는 "신선한 충격이다. 감동이 사라져버린 한국정치에 죽비를 때린다"며 "'정치인 윤희숙'은 지금은 죽는 것 같지만 다시 살아나게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