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7 (수)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일본이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발전 과정에서 나오는 방사성 물질을 함유한 오염처리수를 해양에 방류하기로 최종결정했다. 일본 언론에서는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다음달 초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총리에게 오염처리수 방류에 관한 최종보고서를 전달한다고 보도했다. 올해 방류가 시작되면 20~30년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오염처리수 방류로 인해 국내에서 많은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 이유와 국내에서 논란이 되는 쟁점들을 분석해보고자 한다. '오염수?' '처리수?' 명칭에서부터 시작되는 논란 후쿠시마 오염처리수에 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이를 부르는 명칭에서부터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ALPS로 거른 물을 '처리수'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미국과 IAEA도 관련 사안을 발표할 때 처리수를 의미하는 용어인 '트리티드 워터'(treated water)로 명명하고 있다.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도 일본의 오염처리수 방류 결정 당시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는 ‘처리수’를 바다에 방류해 폐기하는 정책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