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7 (수)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13일 오전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이 지난달 29일 경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관련 5분 자유발언을 하던 이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퇴장 사태와 관련 입장을 밝혔다. 박 의장은 민주당의 ‘사퇴 요구’를 거부하면서도 “의장으로서 본회의를 원활하게 운영하지 못해 안타깝고 일련의 사태로 많은 혼란을 드리게 돼 시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의 취지에서 벗어나 결의문 낭독을 시작해서 관련 규칙에 따라 수차례 중지를 요청했다”며 “발언 시간이 지난 시점에도 결의문 낭독이 이어져 본회의 질서유지를 위해 퇴장 조치를 적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앞서 민주당 경북도당은 지난 10일부터 천막농성을 통해 박 의장의 사퇴 촉구에 열을 올렸다. 경북도당 당직자 수십여 명은 12일 결의문을 통해 "2년 전 경산시의회가 채택한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계획 철회 결의안을 짚은 이경원 시의원의 5분 발언을 막고 퇴장 조치까지 한 박 의장은 국민 앞에 사과하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북도당은 13일 오전 논평을 통해 박 의장이 오염수 방류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