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나우 박상혁 기자 | 30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중인 '언론중재법'을 두고 'MBC 백분토론'에서 공방을 벌일 예정이다. 이 대표는 "언론의 일부 문제를 침소봉대하여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 하고 있다. 악법의 수혜자는 결국 與"라고 발언하며 여당을 향해 날센 비판을 가했다. 반면 송 대표는 "언론중재법에 대해 언론 재갈 물리기라고 하는 것은 언론의 과장"이며 "30일 본회의 처리가 무산되면 9월 초에라도 처리할 것"이라며 법안 통과에 대한 강한 의사를 내비쳤다. 이날 '백분토론'에는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과 김승원 민주당 의원도 참여하여 토론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토론을 통해 '언론중재법'에 대한 논의가 다시 시작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청년나우 박상혁 기자 | 27일 충청북도 진천군 소재 공무원인재개발원 정문 앞에서 강성국 법무부 차관이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및 가족들에 대한 지원 방안을 브리핑했다. 이 과정에서 보좌 직원이 무릎을 꿇고 강 차관에 우산을 씌워주는 사진이 공개되며 '황제의전' 논란이 일었다. 해당 사진은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 서비스를 통해 일파만파 퍼져나갔고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 양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은 해당 사진을 공유하며 "文정부 법무부 차관은 비 맞으면 녹는 설탕이냐"며 강 차관을 비판했고, 김인규 윤석열 캠프 부대변인은 "카메라가 돌고 있는데도 이 정도면, 뒤에서 文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그 이상의 갑질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강 차관을 즉시 경질하라며 비판 수위를 크게 높였다. 그러자 법무부는 즉각 "사진, 영상 촬영 협조과정에서 돌발적으로 만들어진 상황이다"라고 해명했고 강 차관은 사과문을 통해 "저희 직원의 숨은 노력을 미처 살피지 못했다"며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청년나우 박상혁 기자 | 지난 25일,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령 경선 후보 및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권익위의 야당 국회의원 전수조사 결과가 발표된 지 이틀만이다. 해당 기자회견에서 윤 의원은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으로 논란이 붉어진 것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나 "부친과 독립관계로 살아온 지 30년이 돼 간다"며 "야당 의원 평판을 흠집 내려는 의도가 아니면 무엇이냐"고 반발했다. 또한 "문재인 정권과 치열하게 싸워온 제가 국민들 앞에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들과 당원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다" 밝히며 대통령 경선 후보 및 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에 민주당은 윤 의원의 의원직 사퇴 발언 이후 연일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윤희숙 의원이 위선적이라는 데 의원직을 걸겠다"며 사퇴 맞대응 전략에 나섰다. 또한 이재명 경지지사는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과도한 정치액션"이라며 윤 의원을 향해 강하게 비판했다. 반면 윤평중 교수(한신대 철학과)는 "신선한 충격이다. 감동이 사라져버린 한국정치에 죽비를 때린다"며 "'정치인 윤희숙'은 지금은 죽는 것 같지만 다시 살아나게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