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매일 김윤지 기자 |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10일 (재)대구테크노파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 시민생활 종합 플랫폼인 ‘대구로’의 서비스 품질 향상 등 지역 산업의 기술고도화를 위한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주문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제환경위원회는 이날 감사에서 대구테크노파크 사업성과 감소 및 기업지원의 질적 향상을 위한 추진계획 수립, 상장기업 활성화 지원사업 성과 부진,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행사 주관업체로서의 적절성, 스마트 공장 보급 확대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원활한 추진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태손 위원장은 대구테크노파크의 일자리 창출 및 인력양성 사업 추진 성과가 많이 감소한 사항을 지적하고, 내년도 기업지원의 질적 향상을 위한 추진계획 수립을 촉구했으며, 비효율적인 사업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성과 제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박종필 위원은 올해 대구 내 상장기업은 1곳으로 대구테크노파크가 진행한 투자 및 상장 활성화 사업의 성과가 부진함을 지적하고, 최근 지역 내·외의 이슈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이 많은 지역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도입할 것을 주문했다. 하병문 위원은 시민생활 종합 플랫폼인
청년매일 허창영 기자 | 9일, ㈜엑스코는 영진사이버대학교)와 지역 MICE산업 발전을 위해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 마이스산업의 거점 기관인 엑스코와 주문식 ·맞춤형 교육 전문기관인 영진사이버대학교가 마이스 인재 양성으로 더욱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의 세부 내용은 ▲주문형·맞춤형 교육과정의 개발·개설 ▲우수 강사진 활용 및 학술교류 ▲(주)엑스코 교육 및 상호 현안사항에 대한 자문 및 협력 ▲산업체 위탁생 추천 및 산업체 위탁교육 협력 ▲상호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한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엑스코와 영진사이버대학교가 정보교환 및 교류활동을 확대해 마이스산업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마이스산업 종사 희망자를 대상으로 학계의 전문지식 및 연구역량과 엑스코의 실무 경험을 융합한 특화교육을 제공하여 지역 마이스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대학생을 대상으로는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전시·컨벤션행사 현장에서 실습교육을 제공하여 마이스산업 분야를 경험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향후 협력분야 확대 및 교육과정 고도화를 통해 마이스 관련 학과의 신설 등 지역 마이스산업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이어나
청년매일 김윤지 기자 | 지난달 31일 쇼호스트 김혜원이 해남미소와 한국농어촌공사가 함께하는 해남 꿀고구마 산지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해남미소는 해남군청 직영 쇼핑몰로 온라인 판매가 익숙치 않은 농가에서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에게는 합리적 가격으로 질 좋은 농수특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김혜원씨는 해남미소의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꿀고구마 판매를 진행했다. 김 씨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온라인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던 농가를 돕고, 소비자에게 전남 지역의 고붐질 농산물을 좋은 가격에 소개할 수 있는 기회여서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인터넷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을 도울 수 있는 쇼호스트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 씨는 3년차 식품 전문 쇼호스트로 SNS광고모델, 배우, 틱톡라이브 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청년매일 김윤지 기자 | 철근이 누락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15개 단지가 공개됐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31일 브리핑을 통해 철근 누락 LH 아파트 명단을 공개했다. 원 장관은 “LH의 공공주택을 총괄하는 부처 책임자로서 국민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가장 안전해야 할 공공주택에서 국민안전의 기본이 지켜지지 못한 점 아프게 반성한다”고 말했다. 이어 “LH가 발주한 공공주택에서 지하 주차장이 무량판으로 시공된 단지를 전수 조사한 결과, 설계, 감리, 시공 전 과정에서 부실을 적발했다”며 “2017년 이후 LH가 무량판으로 발주해 시공사를 선정한 91개 단지 중 15개 단지에서 기둥 주변의 보강 철근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민간이 발주한 무량판 구조에 대해서도 국민 불안이 없도록 전수조사에 착수하겠다"며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아파트에 대한 현황 파악을 완료했고, 구체적인 안전점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철근 누락으로 밝혀진 15개 단지 중 ▲파주 운정 ▲남양주 별내 ▲음성 금석 ▲공주 월송 ▲아산 탕정 등 5곳은 이미 입주까지 완료된 상태이다. 현재 입주 중인 곳은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
청년매일 김윤지 기자 | 가수 장필순의 반려견 까뮈가 애견호텔에서 열사병으로 사망한 사건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의 공분을 산 가운데, 31일 해당 업체 사장 A씨가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게재해 또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A씨는 “저희가 무엇을 더 해야 하느냐”며 “저희가 죽어여 끝이 날 것 같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A씨는 “사실과 달리 알려진 부분이 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까뮈는 호텔 룸 안에 들어가는 것을 몹시 싫어했기 때문에 예정된 식사 시간에 어쩔 수 없이 까뮈를 켄넬에 넣고 차에 실어 식당까지 동행했다”며 “이때 차량 시동을 켠 후 에어컨을 켜둔 상태였고 이 부분은 장필순 님의 지인들이 차량 블랙박스로 확인했다”고 까뮈를 차 안에 뒀을 당시 에어컨을 켜 둔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또 까뮈를 켄넬에 넣고 이불을 두른 것에 대해서는 “제가 화장실을 자주 가는 상황이라 까뮈가 침대에서 떨어지는 낙상사고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까뮈를 켄넬에 넣어 거실에 둔 것”이라며 “까뮈가 노령견인 것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로 체온조절이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해 에어컨을 끄고 이불을 덮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장필순님
청년매일 김윤지 기자 | 제주의 한 애견호텔에서 반려견이 열사병으로 사망한 사실이 밝혀졌다. 견주인 가수 장필순씨는 지난 29일 본인의 SNS를 통해 반려견 ‘까뮈’가 애견호텔에서 심한 탈수로 인한 열사병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장필순씨는 “호텔링 업주 측의 늦은 연락으로, 아픈손가락 같았던 까뮈의 마지막조차 함께해주지 못했다”며 “그 아이를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에 시도때도 없이 눈물이 쏟아진다”며 심경을 밝혔다. 장 씨는 “지난해부터 공연이 있을 때만 집에서 한시간 거리의 호텔에 호텔링을 맡기곤 했다”며 “제가 없으면 불안해보이던 까뮈는 특히 원장과 사택 침대에서 함께 데리고 자는 시스템인 스페셜케어를 선택하곤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텔링 업주 부부가 가족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는 시간 동안 까뮈는 답답한 차 안에서 수시간 동안 캔넬에 넣어진채로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하고 숙수로 돌아온 후엔 두꺼운 솜이불에 사면이 덮인채 어두운 곳에서 목이 타고, 숨이 차고, 불안해하며 공포속에서 저를 찾았을 까뮈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당 업체의 사장 A씨는 사과문을 올렸으나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A씨는 사과문을 통해 “해당일 너무나 경황이 없고 제정신이 아니어서
청년매일 김윤지 기자 | 수해 골프 논란으로 당원권 정지 10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받은 홍준표 대구시장은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홍 시장은 “나를 잡범 취급한 건 유감이다”라며 “모두 힘을 합쳐도 어려운 판에 나까지 내치고도 총선이 괜찮을까?”라고 윤리위 결정에 대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나는 총선까지 쳐냈지만 이준석도 안고 유승민도 안고 가거라”라며 “가뜩이나 허약한 지지층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는 지난 26일 홍 시장에서 ‘당원권 10개월 정지’라는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윤리위는 수해 상황에서 골프 행위와 이후 해명 과정이 당의 윤리규칙을 위반해 민심을 이탈하게 한 행위라며 중징계 결정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황정근 윤리위원장은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거나 국민 일반 정서에 반하는 행위인 만큼, 윤리위원회 규칙과 윤리규정을 엄중하게 적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홍 시장은 윤리위 결정 후 “더이상 이 문제로 갑론을박 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년매일 김윤지 기자 | 지난 29일 전·현직 교사들이 서이초 교사의 죽음을 추모하는 도심 집회를 열렸다. 전국교사모임은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서이초 교사 추모 및 교권 회복 촉구’ 집회를 열었다. 이번 집회는 지난 22일에 이은 두 번째 집회로 경찰 등의 추산에 따르면 3만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했다고 알려졌다. 집회에 참석한 교사들은 위아래로 검은 옷을 입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하라', '교사의 교육권 보장하라' 등의 플래카드를 들며 구호를 외쳤다. 주최 측은 성명을 통해 “본 집회는 가르치고 싶은 교사, 배우고 싶은 학생들에게 정상적이고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2023년은 교육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해가 돼야 한다. 이 집회가 그 시작”이라고 말했다. 서울교육대학교 교수 100여명도 이날 성명서를 통해 서이초 교사의 죽음과 관련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이들은 "교육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미래가 없음은 아이들의 미래가 없다는 것이며,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 또한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대한민국의 교육이 현재와 미래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것이라면, 그 책임 또한 우리 모두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사 인권,
청년매일 김윤지 기자 | 지난 27일 경북대학교 정보보안 동아리 학생 2명이 총 81만명의 정보를 빼돌린 혐의로 검거됐다. 대구경찰철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북대 재학생 A씨를 구속하고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경북대학교를 포함한 5개 대학교와 10개 공공기관의 정보통신망에 침입해 81만명의 개인정보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A씨는 지난해 2학기 교수 개인 온라인 사이트를 해킹해 중간고사 문제를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B씨는 경북대 정보통신망을 해킹해 학생과 교직원 개인정보를 열람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같은 동아리 소속이지만 범행을 공모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두 사람 모두 공모에 대해서 부인하고 있고 경찰 역시 수사를 통해 이들이 공모에 이를 정도로 보기 힘들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범행은 경북대 정보통신망 정기점검을 통해 최초로 발견됐다. 경북대는 정기점검을 통해 이들의 범행을 인지한 후 아이피 추적을 통해 두 사람을 특정했다고 밝혔다. 경북대는 지난 5월 이들이 자수한 후 제적 처분을 내렸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사람 모두 확보한 개인정보를
청년매일 김윤지 기자 | 지난 달 28일 정부가 사교육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초고난도 문항, 일명 ‘킬러문항’을 지목하며 수능에서 킬러문항을 배제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을 배제해 ‘공정한 수능’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곧바로 논란이 일었다. 수능이 5개월 남은 시점에서 해당 방침을 발표한 것이 교육 현장에 혼란을 야기했다는 주장과 킬러문항 배제는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과정이라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청년나우는 지난 20일 18시 중구 남산동에 위치한 청년나우 사무실에서 제4회<나우;회담>을 개최해 박성경(25) 수성구 인재원 진로진학연구소 소장, 김주영(19) 경북대 일반사회교육과 재학생, 김성찬(20) 대구광역시 청소년육성위원회 위원 과 함께 ‘수능 킬러문항 배제’에 대한 청년들의 생각을 살펴봤다. Q. 킬러 문항 배제가 사교육 절감에 도움이 되는가? 김주영: 애초에 정부에서 내걸고 있는 킬러 문항의 정의가 ‘사교육으로만 풀 수 있는 문항’이기 때문에 당연히 킬러문항 배제는 사교육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Q. 공교육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 김성찬: 학교
청년매일 김윤지 기자 | 지난 달 28일 정부가 사교육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초고난도 문항, 일명 ‘킬러문항’을 지목하며 수능에서 킬러문항을 배제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을 배제해 ‘공정한 수능’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곧바로 논란이 일었다. 수능이 5개월 남은 시점에서 해당 방침을 발표한 것이 교육 현장에 혼란을 야기했다는 주장과 킬러문항 배제는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과정이라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청년나우는 지난 20일 18시 중구 남산동에 위치한 청년나우 사무실에서 제4회<나우;회담>을 개최해 박성경(25) 수성구 인재원 진로진학연구소 소장, 김주영(19) 경북대 일반사회교육과 재학생, 김성찬(20) 대구광역시 청소년육성위원회 위원 과 함께 ‘수능 킬러문항 배제’에 대한 청년들의 생각을 살펴봤다. Q. 교육부는 킬러문항 배제와 관련해 논란이 일자 ‘킬러문항 사례’를 발표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해당 사례들이 ‘킬러문항이 아니지 않냐’며 오히려 혼란을 초래했다는 분석이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김주영: 웬만한 문제는 거의 킬러 문항이 맞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 중
청년매일 김윤지 기자 | 지난 달 28일 정부가 사교육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초고난도 문항, 일명 ‘킬러문항’을 지목하며 수능에서 킬러문항을 배제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을 배제해 ‘공정한 수능’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곧바로 논란이 일었다. 수능이 5개월 남은 시점에서 해당 방침을 발표한 것이 교육 현장에 혼란을 야기했다는 주장과 킬러문항 배제는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과정이라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청년나우는 지난 20일 18시 중구 남산동에 위치한 청년나우 사무실에서 제4회<나우;회담>을 개최해 박성경(25) 수성구 인재원 진로진학연구소 소장, 김주영(19) 경북대 일반사회교육과 재학생, 김성찬(20) 대구광역시 청소년육성위원회 위원과 함께 ‘수능 킬러문항 배제’에 대한 청년들의 생각을 살펴봤다. Q. 킬러 문항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박성경: 킬러 문항에 대한 정의가 필요하다. 킬러 문항을 단순히 ‘어려운 문제’라고 볼 것이냐 아니면 ‘공교육 내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로 볼 것이냐에 따라 다르다. 킬러 문항을 ‘어려운 문제’라고 정의한다면 그건 있어야 한다. 만점자
청년매일 김윤지 기자 | 경기 수원에서 영아 두 명을 살해한 뒤 냉장고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친모 고 모씨가 30일 송치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살인 및 사체은닉 혐의로 고 씨를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고씨는 지난 2018년 11월과 2019년 11월 각각 아이를 출산하고 살해한 뒤 자신의 집 냉장고에 시신을 보관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2018년 11월 3일 고 씨는 병원에서 딸을 출산하고 이튿날 퇴원해 본인의 집에서 목 졸라 살해한 뒤 딸의 시신을 집 안 냉장고에 유기했다. 이후 또다시 임신하게 된 고 씨는 2019년 11월 19일 병원에서 아들을 낳고 다음날 저녁 퇴원해 귀가하던 길에 집 근처에서 목 졸라 살해했다. 아들 시신 역시 본인의 집 냉장고에 유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미 고 씨와 남편 사이 세 명의 자녀를 두고 있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또 아이를 갖게 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있다. 고씨는 살해한 자녀들의 시신을 냉장고에 넣어둔 동기에 대해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범행이 분만 다음날 이뤄진 점과 같은 범행을 반복한 점 등을 고려해 고 씨의 혐의를
청년매일 김윤지 기자 | DGB대구은행(이하 대구은행)은 30일 위기상황 및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위기상황분석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본 구축 사업은 내년 2월까지 글로벌 컨설팅社 PWC와 공동 진행할 계획이다. 대구은행은 2023년 3월 기준 총자본비율 17.08%, 단기유동성비율 LCR 113%, 중장기 유동성비율 NSFR 107.4%, 예대율 93.8%로 잠재 리스크 현실화를 가정해 철저히 대비하는 등 은행권 최고 수준의 위기관리 역량으로 리스크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금번 실시되는 위기상황분석 시스템 구축을 통한 데이터 기반 작업으로 자본적정성·손실흡수력 제고 및 유동성 관리 등 경영의사결정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구은행은 시스템을 통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부동산 침체, 경기불안 등 복한 위기 상황을 정밀하게 분석해 위기대응력을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위기상황분석에 기후리스크를 반영해 리스크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내년 도입예정인 스트레스완충자본 규제 대응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창우 리스크관리본부장은 “위기상황분석 시스템 구축으로 리스크관리 수준 향상을 기대하는 바 감독규제
청년매일 김윤지 기자 | 간호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재표결 끝에 부결되면서 폐기 수순을 밟았다. 국회는 30일 오후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다시 국회로 돌아온 간호법 재표결을 진행했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다시 의결된다. 여야는 이날까지도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신경전을 이어갔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으이에서 “여야 간 간호법 최종안을 마련하는 방안을 놓고 여러 차례 대화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며 “간호법에서 중시해야 할 것은 직역 간 이해다툼이 아니라 국민들의 보건”이라고 강조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간호법은 직역들 사이 과도한 갈등을 불러일으켜 국민의 건강권 보호에 큰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높다”며 “오늘 민주당이 간호법 재표결을 강행할 계획이나, 국민의힘은 이미 부결을 당론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다수의 힘으로 이 법안을 밀어붙이고 있는 건 정부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유도해 정부여당에 정치적 부당을 가하고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표 계산을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국회는 이